하기비스 X86 2세대 제품 정보, 활용, 가격
오늘은 조금은 재밌는 제품을 소개해 드리려고 합니다. 맥북이나 윈도우 노트북을 사용하시는 분들께서는 독(Dock)이라는 제품을 많이들 들어보셨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독(Dock)이란, 기존 랩탑의 악세사리 확장 혹은 외장 모니터를 간편하게 연결하기 위해 나온 제품으로 주로 SD카드, USB A타입, USB C타입, HDMI 포트 등이 내장되어 있습니다.
최근 인터넷을 돌아다니다가, 독(Dock)과 미니 모니터를 결합한 제품이 나왔다고 하여 해당 제품에 대해서 리뷰를 해보겠습니다. 제품명은 하기비스 미니모니터 X86 2세대 입니다. 하기비스라는 회사는 처음 들어보는데, 상하이에 본사를 두고 있는 해외 기업으로 판매하는 제품들을 보니 주로 모바일 혹은 랩탑 악세사리를 제조해서 판매하는 것 같습니다. UGreen이나 Baseus등의 기업과 판매하는 제품들이 유사 합니다.
1. 제품 정보
하기빅스 미니모니터 X86 2세대의 핵심은 미니 모니터이지만 기존 포터블 모니터와는 다르게 도킹 스테이션 기능을 통합하고 있습니다. 외관은 90년대의 컴퓨터를 떠올리는 레트로한 감성을 가진 디자인이며, 가로 약 10cm, 세로 약 10cm, 두께 약 7cm 정도의 크기를 하고 있어 탁상시계와 크기가 유사하다고 보면 될 것 같습니다. 미니 모니터는 3.5 인치의 IPS 패널을 탑재하고 있습니다. 또한, 윈도우와 MAC에 연결 시 각각 960x640 ~ 2560x1600의 해상도까지 조절이 가능합니다.
이 제품에는 전면에 USB-A 타입 포트 2개, USB-C 타입 1개, SD카드 단자 1개, Micro SD카드 단자 1개가 배치되어 있으며, 모니터에는 전원 버튼과 밝기 조절 버튼이 내장되어 있어 있고, 후면에는 3.5mm 이어폰단자, HDMI 단자, 충전단자(USB-C 타입), 일반 USB-C 타입 1개가 배치되어 있어 노트북, 태블릿, 스마트폰까지 연결하여 사용할 수 있는 다용도 도킹 스테이션입니다.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데스크테리어에 관심이 많으신 분들이 참으로 좋아할 것 같은 제품 입니다.
2. 활용
하기빅스 미니모니터 X86 2세대의 제품 소개 페이지에서는 주된 활용방안으로 외장모니터로 연결하여 갤러리, 동영상 재생, 성능 모니터링, 스피커 연결 등의 방안을 제시하고 있습니다만, 모니터의 크기 자체가 3.5인치 이다 보니 핸드폰 보다 작은 화면에서 영상 시청을 하기에는 어려움이 있어 보이며, 액자 같이 화면을 띄워 놓거나 성능 모니터링, 시계 혹은 달력 정도의 기능으로 활용이 적당해 보입니다.
제가 생각하는 하기빅스 미니모니터 X86 2세대 주된 타겟층은 모니터 기능의 활용성 보다는 인테리어 소품 정도로 많이들 생각하시고 구매할 것 같습니다. 도킹스테이션인데, 작지만 모니터 기능까지 있는 제품으로 데스크테리어에 딱 적합한 제품 입니다. 제품 구매 후기들을 보면, 주로 모니터 받침대 위에 올려놓고 유튜브 Playlist나 시계등을 띄우놓고 많이들 사용하시는 것 같습니다.
3. 가격
가격은 현재 하기비스 코리아라는 기업이 국내 유통을 담당하여 128,000원에 판매를 하고 있으며, 제품 하자 발생의 경우 12개월간 무상 교체를 보증하고 있습니다. 해당 제품은 해외 직구로도 구매할 수 있는데 약 60,000원 선에서 구매가 가능해 보입니다. 아마, 해외 직구 사이트를 좀 더 비교해보면 더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 됩니다. 다만, 해외 직구의 경우 제품에 불량이 발생하거나 하자가 생길 경우 버린다는 각오로 구매해야 하기 때문에 해당 부분은 구매자 분들께서 구매전 고려해봐야 할 사항 입니다.
요새 왠만한 브랜드의 도킹스테이션 가격이 최소 5만원 이상인 것을 감안하고, 데스크테리어에 관심이 많으신 분들이라면 정말 관심이 많이 가는 제품 입니다. 저 역시도 데스크테리어나 아기자기한 제품들을 굉장히 좋아하기 때문에 보자마자 구매 욕구가 상당히 올라왔습니다. 아마 제가 구매한다면 WallPaper와 연계하여 스탑워치 혹은 시계를 FullScreem으로 띄워 놓고 사용할 것 같습니다.